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국내 대기오염 농도 여전히 '숙제'

지역별 맞춤형 대기정책 필요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농도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 평균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30일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7종에 대한 2011년 전국 250개 측정소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전국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50/2006(59/)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7년 대기환경기준 강화 후 처음으로 환경기준에 도달했으나, 여전히 워싱턴 12/, 런던 16/, 동경 21/, 파리 26/등 선진국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증감 추세가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7대 도시 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년에 비해 2~4/감소한 43~47/의 분포를 보였다.

 

반면, 울산은 전년에 비해 증가(48/㎥→49/)했고, 인천은 연평균 농도 55/로 대도시 중 가장 높았다.

 

인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것은 도심지 내 인천항, 공업단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대형화물차 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인천은 1999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 증가율이 7대 도시 중 가장 높았다.

 

이외 2011년 황사 발생 빈도(201015252011715) 및 강도(최대 농도 20103,135/㎥→20111,027/)가 감소한 것은 전국적인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산화질소(NO2)는 전국의 239개 유효측정소174개소(72.8%)에서 연평균 환경기준(0.03ppm)을 달성해 환경기준 달성 측정소의 수가 201071.5%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는 1시간 및 24시간 환경기준 달성률이 각각 79.1%, 68.2%이었으며 각각 74.9%, 62.6%이었던 전년에 비해 단기 환경기준 달성률도 증가했다.

 

7대 도시 중에서는 서울의 이산화질소 연평균 농도가 0.033 ppm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울산을 제외한 대도시는 전년에 비해 농도가 다소 감소했다.

 

전국의 오존(O3) 연평균 농도는 19980.020ppm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에는 0.024ppm의 농도를 기록했으며, 환경기준 달성률도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존의 1시간 환경기준 달성률은 59.8%48.1%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 11.7% 높아졌으나, 8시간 환경기준 달성률은 전년에 비해 0.1% 감소한 2.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오존 농도 증가추세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오존 농도의 증가는 전구물질 배출에 의한 영향보다 중국 등으로부터의 장거리 이동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부터 환경기준(5.0/)이 적용되기 시작한 벤젠은 전국 평균 농도 0.9/로 전년의 1.1/에 비해 감소했고 모든 국가대기오염측정소에서 연평균 환경기준(5/)을 달성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2011년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농도는 전국적으로 약간 낮아졌으나 여전히 수도권 지역 및 공단 지역에서 단기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고농도 오존 발생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지역특성에 맞는 대기오염 정책의 수립과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색색깔의 종이비행기를 푸르른 가을 하늘로 날리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10월 18일 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여의도는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졌던 장소로 1922년에는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방문 비행’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상공을 비행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개시 1분여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사전 접수자가 참여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 참가자가 직접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12시 30분부터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의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멀리 날리기’는 ①유치부 ②초등 저학년부 ③초등 고학년부 ④중․고등․일반부의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