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국내외 수질오염총량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수질오염총량관리와 비점오염관리의 연계기반 강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총량관리계획 수립 기관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강연에서는 미국 환경청(USEPA)의 이중광 박사가 ‘미국의 총량관리 운영 현황과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운영관리 및 총량제 연계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본 세션에서는 국내 수질 전문가들이 수질오염총량 및 비점오염 관리제도의 정책 추진 방향과 두 제도의 연계 관리에 따른 현실여건 및 개선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병국 박사 등이 ‘수질오염총량제도 정책 현황 및 추진 방향’, ‘비점오염원관리 정책 현황 및 추진 방향’,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위한 총량·비점관리 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석규 박사 등이 ‘지역개발부하량 협의 및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 ‘익산시수질오염총량관리 추진현황’,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추진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해 발표한다.
둘째 날 실시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대 신현석 교수 등이 ‘비점오염원 최적관리 유도를 위한 총량·비점저감기법 평가방안’, ‘지속가능한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저영향개발-그린인프라 기술개발 방안’, ‘도로청소의 비점오염부하 삭감량 평가 방안 검토’에 관해 발표한 후 종합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수질오염총량-비점오염 관리제도 운영자 간의 공감대 형성과 정책 호환성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한 기반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순환 구조가 고려된 비점오염저감기법 활성화를 위한 관련 규정 마련과 비점오염원 관리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