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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한국환경공단, 세계적 권위의 美 환경상 2년 연속 수상

한국환경공단이 2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상인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세계 환경무대에 당당히 섰다.

 

환경부 소속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6일 미국의 환경컨설팅연구기관인 EBI사가 선정하는 ‘2012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2012 EBI Business Achievement Award, 이하 ’EBI 어워드‘)’에서 석면피해구제제도 운영을 통한 적극적 환경문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공헌(Social Contribution) 부문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BI 어워드는 매년 미국 및 전 세계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업 전반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비즈니스 성과, 우수 프로젝트, 기술개발, 산업리더십, 사회공헌 부문 등 세부 총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공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사회공헌(Social Contribution)’ 부문으로 석면피해구제제도 운영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노력과 국민건강 보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면피해구제제도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6번째로 시행하고 있는 선진적인 제도로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등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적인 이유로 석면에 노출되어 병에 걸린 피해자나 유족에게 금전적의료적 지원을 하기 위해 석면피해구제센터를 설치하고 20111월부터 석면피해구제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 제도 시행 이후로 20131월 말 현재까지 총 947명이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인정받아 구제급여를 받고 있으며, 총 구제급여 지급액은 약 97억원이다.

 

특히 공단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EBI ‘우수프로젝트(Project Merit Awards) 부문을 수상한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공단은 2012EBI 어워드 외에도 영국의 그린애플 어워드(Green Apple Awards)를 수상함으로써 환경 분야 글로벌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올해 EBI Awards 주요 수상 기업은 대다수가 선진국의 환경산업 100대 그룹으로 CH2M Hill, Tetra Tech., AECOM Technology Corp., Sullivan International Group(이상 미국), Mabbett&Associates(), Carnado Ltd.() 등이다.

 

시상식은 6일 미국의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델코로나도 호텔에서 열리며, 2013년도 환경 기업 대표회의(Environmental Industry Summit)이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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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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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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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