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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보전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MOU 체결...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와 ‘지적공간정보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하천정비사업이 확대되면서 이에 수반되는 사유토지 보상업무의 정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국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토지 수용의 특성상,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적기반 드론영상 제작업무 상호 협력 강화 △공간정보의 상호 공유 및 공동활용 △지적측량 관련 민원대응 협력 △지적·공간정보 분야 사업 발굴 연구·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지적공간정보를 적극 공유해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며, 하천 정비뿐만 아니라 생태복원 사업 등 국토관리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환경보전원은 드론영상과 최신 지적정보를 융합해 토지 경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보상물량을 객관적으로 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확성, 신속성, 공공성을 두루 갖춘 보상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수 원장은 “정확하고 공정한 보상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하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보상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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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국제협력단과 개발도상국 자원순환 함께하기로
[환경포커스=서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이사장 이명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OICA 본부에서 개발도상국의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기물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한국의 자원순환 경험과 성공적으로 안착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공유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분야 무상원조사업 공동 발굴·시행, ▲개발도상국 대상 자원순환 분야 공동 연구, ▲국내외 개발협력 및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분야의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자원순환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KORA가 보유한 EPR 제도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국내 재활용산업의 글로벌 협력사업 참여 기반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발도상국 현지 네트워크와 국제협력 역량을 갖춘 코이카와 자원순환 분야 전문성을 축적한 KORA가 힘을 모은다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과 기술의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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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 안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여 즉시 알리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 전면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스마트검침 데이터 실시간 분석으로 건물 안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여 즉시 알리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전했다.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는 서울시내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한 16만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9월부터 중구 지역 3만 세대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신속한 누수 발견과 누수량 감소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기간(`24.9.27.~12.31.) 동안 총 1,519건의 누수 알림을 통보하였고, 수리를 완료한 세대를 분석한 결과 검침원이 검침할 때보다 세대당 46.5톤의 누수량 감소 효과(94.5%↑)를 보였다. 스마트검침시스템은 사용자의 “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여 건물 안 누수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누수로 인한 요금 부담과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연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건물 안 누수는 3만 4천건에 달한다. 누수가 발생하면 평소의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수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존에는 2개월에 한 번 수도계량기 검침을 하고 있어 검침 및 요금 부과를 위한 심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기까지 최대 60일까지 누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스마트검침으로 매시간 수집되는 물 사용량 중 3일 연속 ‘0’이 없는 세대는 누수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카톡 또는 문자로 알려준다. 시는 올해 86,100세대를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서울시 전체 227만 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검침이 불편하거나 위험한 수도계량기를 우선적으로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하였고, 2022년부터는 지역 단위의 스마트검침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누수정보(누수량, 누수기간, 누수 점검방법 등)를 카톡 또는 문자로 받기 원하는 수도사용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120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 가입은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또는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민원신청-옥내누수문자알림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건물 안 누수는 수도요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소중한 물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 전면시행을 통해 보다 쉽게 누수를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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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본격적인 봄철 맞아 5월부터 주요 공원에 설치된 수경시설의 가동 시작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주요 공원에 설치된 수경시설의 가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가동되는 수경시설은 인천대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청라호수공원 등 주요 거점공원을 포함한 관내 공원에 설치된 170여 개의 시설이다. 경관 분수, 인공폭포, 계류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수경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군·구의 운영 상황과 기상 조건, 시설 특성 등을 고려해 5월부터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경시설에서 분수나 폭포 형태로 떨어지는 미세한 물방울은 공기 중 음이온 농도를 증가시켜 자연 속의 상쾌함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시설은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고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시민들이 수경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일부 시설에는 야간조명 연출도 더해져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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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150개 단지 1만 세대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미션> 본격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아파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24일 목요일 10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한전 컨소시엄(한전 등 14개사)과 업무 협약(MOA, Memorandom of Agreement)을 맺고 150개 단지 1만 세대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Demand Response)’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은 서울시가 전력수급․기후 환경 위기 상황에 시민에게 전기 절감을 요청(DR발령)하는 제도로, 1시간 동안 기존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회당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DR발령 조건은 미세먼지, 이상기온, 전력 수급 위기 등이 발생했을 때로, 발령 시기는 평일 오전 6시에서 오후 9시 사이이다. 발령 횟수는 주 1회 이상 연간 최대 100회 가량이다. 한전 등 13개 사 참여하는 한전 컨소시엄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DR 참여 가능 세대가 기존 40개 단지 4,300세대에서 150개 단지 1만 세대로 2.5배 이상 확대되었으며, 연간 약 45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톤 절감하는 규모로, 편백나무 1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 참여 기반의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서비스를 통해 가정의 전기 절감을 유도하고, 나아가 통합형 에너지 서비스를 본격화하고자 한다. ‘에너지절약미션’ 참여를 위해서는 단지별 ‘수요관리앱’ 가입이 필요하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과 LG전자 ‘씽큐(ThinQ)앱’,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케어앱’(7월 이후 서비스 제공 예정)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원격검침기(AMI)가 설치된 아파트 중 수요관리사업자가 있는 단지에서 우선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s://ecomileage.seoul.go.kr) 또는 한전 모바일앱 ‘에너지케어(7월 이후 제공)’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 환경마일리지팀(☏02-2133-3585) 또는 수요관리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민․관․공기업이 협력을 다짐한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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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정원 <정원도시 서울> 총 254개소 정원 조성 완료
[환경포커스=서울]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이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작년까지 조성완료한 536개소(42만㎡)에 더해 올해 추가로 500개소의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발표 후 5월까지 남산‧선유도 공원 등 시민 방문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총 254개소(13만㎡)의 정원 조성을 완료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23년 5월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한 뒤, 작년 3월 3개년 계획으로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말까지 536개소 420,951㎡의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당초 1,007개소 정원 조성이 목표였으나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로 인해 목표치보다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간 1인당 도시공원면적('03년 15.38㎡→'23년 17.90㎡), 공원율('03년 26.12%→'23년 28.59%) 등 녹색지표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도시의 미적 수준을 높이고 일상 속 식물이 전하는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 확충은 다소 부족했다 보고 ‘정원도시 서울’의 구체적 토대를 닦고자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월 말까지 254개소 약 13만㎡의 품격있고 특색있는 정원이 조성된다. 향기로운 소나무숲을 보여줄 남산공원 ‘솔향길’, 몽환적인 분위기의 선유도공원 ‘이끼 정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남산 공원 ‘솔향길’> 남산 국립극장 뒤편에 들어서는 ‘솔향길’은 시민의 통행이 어려웠던 기존 소나무 숲 아래에,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마사토 길과 쉬어갈 수 있는 통목 휴게쉼터를 만들어 조성되었다. 소나무향과 함께 미스김라일락, 수국, 공조팝, 꼬리풀, 플록스 등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식재하여 소나무향과 함께 꽃 향기도 함께 맡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힐링과 안식을 주는 휴식처가 된다. 국내 최초로 폐정수장 시설을 공원으로 재조성한 선유도공원에는 물과 친근한 이끼를 주제로 한 이끼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끼정원’은 공원 내 시간의 정원에 위치해 숲 깊은 곳으로 들어온 듯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끼와 털머위, 홍지네고사리, 고목과 돌, 그리고 작은 계류가 어우러져 낮에는 차분하고 고요한 자연의 미를, 밤에는 조명과 안개가 더해진 몽환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정원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대문구 홍파초 앞”>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정원길을 만들어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감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통학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동대문구 홍파초등학교 앞 보도에는 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정원이 자리하게 되었다. 특히 통학로에 조성하는 정원은 미관뿐 아니라 등굣길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효과도 높다. <월드컵공원 내나무갖기> 시민이 기부하고 직접 만든 정원이 조성되기도 한다. 월드컵공원(난지천공원)에는 ‘내나무갖기’ 사업을 통해 기부된 배롱나무 등 9종 178주를 가족과 연인이 참석하여 서울마이트리 정원을 만들었다. <매헌시민의숲 ‘소석뜰’> 매헌시민의숲은 소나무 군락 언덕에 덩그러니 있던 돌무더기를 공무원들이 직접 수양때죽나무, 좀눈향나무 등 20여종의 식물을 식재하고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하여 작은 돌이 있는 매력정원을 만들고, ‘소석뜰’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화관목으로 화려하게 바뀌는 봉화산근린공원, 자연주의 감성을 살린 정원이 조성되는 불암산근린공원, 장미원과 수국원이 도입되는 관악산 근린공원 등 246곳(76만㎡)의 정원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로써 올해 총 500여 곳 이상의 정원이 조성되면, 지난해「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발표시 목표했던 26년까지 1,007곳 정원 조성 계획을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036곳의 매력가든‧동행가든에 약 2만 그루의 교목, 131만 그루의 화관목이 식재되어 총 131만㎡의 녹지가 완성되면, 연간 195,000㎏ (휘발유 72,222리터 소비시 나오는 탄소를 흡수)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동행가든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녹지를 늘리고 경관이 뛰어난 정원을 조성해 환경에 시민의 일상이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된 정원뿐 아니라 기존에 조성된 서울 곳곳의 매력가든도 톡톡히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원은 시간이 흘러 땅에 적응하고 나면 매해 더 건강하고 풍성해지니 서울 곳곳의 매력가든을 찾아보자.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가 담긴 정원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매력가든·동행가든의 위치와 내용을 설명하는 ‘정원안내서’로 발간되었으며, 인터넷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서울(parks.seoul.go.kr, 서울의공원)과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어디서든 찾아갈 수 있는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외 관광시 오래된 정원을 꼭 찾아 방문하듯 서울의 정원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매력가든 조성 이외에도 월드컵공원 일대 명소화, 국회대로 상부공원 조성,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사찰림 조성 등 도심의 녹지를 높이는 한편, 백련산 테마형 복합힐링공간 조성, 근교산 공공캠핑장 확대, 국제정원박람회 등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 콘텐츠를 넓히며 ‘정원도시서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을 다채로운 정원으로 채워 시민에겐 일상 속 행복과 치유를, 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서울’만이 가진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정원을 서울 전역에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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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신답역 청계천 하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24일 목요일 성동구 신답역 청계천 하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 강당에서의 이론교육과 청계천 하류에서의 현장 실습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에 목적을 두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기반의 오염 확산 방지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하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사고는 총 39건으로, 이로 인한 어류폐사 등 환경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 사고 발생 현황은 2020년 8건, 2021년 14건, 2022년 7건, 2023년 4건, 2024년 6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 및 자치구 담당자를 비롯해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시설공단, 한국환경공단,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무담당자가 전문적인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훈련은 먼저 이론교육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사고유형별 맞춤형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유류·유해물질 종류 및 다양한 현장 여건에 따른 맞춤형 사고 대응 방법과 국내·외 수질오염사고 방제사례 등을 교육했다. 현장 훈련은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유류가 하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 접수 및 상황전파·보고 ▸현장조치반 투입 및 원인·피해 상황 등 조사 ▸오일펜스·오일붐 설치, 흡착포 살포 등 초동방제조치 ▸시료 채수 및 현장수질측정 ▸현장정보 수시 보고 및 전파공유 ▸방제 후 폐기물 처리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개 반으로 나누어 방제장비 사용 방법 숙지, 오일펜스 설치 및 흡착포 살포, 시료 채수 및 수질 측정 방법 실습을 순환하면서 실시해 현장 대응의 이해도와 훈련 효과를 높였다. 서울시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개선대책을 도출하고 향후 재난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는 시민 안전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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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성큼 빨라진 여름 대비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성큼 빨라진 여름을 대비해 5월부터 종합병원, 요양시설, 대형 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욕조수의 온수시설 등의 오염된 물속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과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4년 연구원이 진행한 레지오넬라 검사 검출률은 10.2%(1,992건 중 203건 검출)로 2023년 검출률 5.9%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지속적인 더위가 레지오넬라균 번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냉각탑과 급수설비 등 주요 시설의 집중점검 필요성이 확인됐다. 올해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342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균이 검출되면 미검출 될 때까지 군·구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 협력해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반복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관리와 함께 냉각탑과 급수설비 등 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검사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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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 내 1,282㎡ 부지에 다채로운 꽃과 나무 가득한 SM엔터테인먼트 <광야숲 3기> 확대 조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023년부터 매해 광야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4월 29일 사업을 완료하고 유지관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까지 3년에 걸쳐 1억3천9백만 원을 후원, 서울숲에 ‘광야숲’을 조성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숲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고자 이뤄졌다. 올해 조성된 광야숲 3기는 400㎡ 규모에 산초나무, 생강나무 등 관목 4종 150주와 꼬랑사초, 실새풀, 금낭화 등 초본류 14종 800본이 식재되었으며, 휴게의자 12개소, 정원안내판 1개소 등이 설치되었다. 잦은 발걸음으로 굳어지고 빛이 닿지 못하며 유기물이 쌓이지 못해 침식되는 토양을 가지치기로 햇볕의 에너지가 땅에 닿게하고 낙엽활엽수와 부엽토를 덮어 풍부한 유기물을 제공하였다 땅속의 엔지니어 지렁이를 투입하여 스스로가 비옥해지고, 회복 가능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생물 다양성을 경험하며 자연과 소통하고 휴식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야숲’을 조성하였으며, 사람과 소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철혁 SM대표이사는 “광야숲 3기는 SM엔터테인먼트의 환경 경영 실천이 결실을 맺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녹색 공간 조성에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SM엔터테인먼트의 광야숲 1기를 시작으로 3기 조성까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야숲이 서울숲을 상징하는 생태적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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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물 6,823개소 안전점검 결과 2,415건 사전에 발굴해 조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4월 해빙기 취약시설물 6,82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위험요소 2,415건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언 땅이 녹는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지거나 구조물 변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은 2월17일부터 4월2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됐으며, 구조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등 총 3,301명이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시설물 관리주체와 각 자치구에서 취약시설로 선정한 6,823개소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사면(도로‧주택‧산지사면) 566개소 ▴급경사지 65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86개소 ▴옹벽·석축 1,133개소 ▴도로시설물(교량‧터널‧고가등) 1,013개소 ▴건설현장(민간) 613개소 ▴공원시설 624개소 ▴문화재 62개소 ▴기타시설(노후건축물 등) 2,070개소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재난안전실장 주관의 공사장 표본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불편과 중복점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데이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러 점검기관들이 같은 날 통합점검을 실시하며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안전예방 캠페인 등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점검 결과, 전체의 약 65%인 4,408개소는 대체로 양호했고 35%인 2,415개소에 대해서는 조치와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07개소는 경미한 사항으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완료했고, 1,295개소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로 관리 주체별 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 옹벽‧노후건축물 등 13개소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안전진단 실시 후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경사지 사면 노출로 인한 흙 흘러내림 ▴배수로에 수목 방치로 인한 물길 막힘 ▴옹벽·석축의 균열·누수 등 적절한 조치 미흡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망 미흡 및 위험시설물(가스, 산소통)관리 미흡 ▴공원시설 보행 데크 파손 ▴산책로 침하 등 보수가 필요한 시설이 다수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후속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일상유지보수공사에 반영해 신속히 정비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는 시설물 등은 긴급조치를 선행한 후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중대재해 ZERO! 첫걸음은 안전수칙 준수!)을 4월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사장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양한 언어로 안전 다짐 문구를 담은 현수막 200개를 현장에 설치하고, 리플릿 1만1천 부를 배부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리플릿과 현수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캄보디아 등 8개 국가 언어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 사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것이다. 안전 리플릿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8개국의 언어로 제작됐다. 하반기에는 맞음‧끼임 등 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을 담은 리플릿을 추가로 제작해 배부하고,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언어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계절별 취약요인을 집중점검하고 발견된 지적사항은 사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후속 조치까지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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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병원은·경기도립정신병원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 위한 의료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은평병원은 경기도립정신병원과 4월 24일 목요일 은평병원 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최초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은평병원은,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정신병원과의 의료협력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통한 지역사회 안착과 효과적인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병원은 서울시 최초로 올해 하반기「마약관리센터」개소를 위해 센터를 조성 중으로 마약류 중독자 전문 치료 병동 1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금번 협약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의 전문 진료 제공과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신질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호 의뢰 및 전원 등 연계적 진료를 위한 상호 협력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진료 기술 지원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상호개방 및 학술회의 상호 참여 등 협력을 약속했다. 박유미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상호의뢰 체계가 구축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마약류 중독자와 중증정신질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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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식물원 야외 주제정원 일대에 조선 후기 전통화훼식물 전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야외 주제정원 일대에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중 꽃문화를 다룬 「예원지(藝畹志)」에 등장하는 조선 후기 전통화훼식물을 전시하고, 오는 4월 23일 수요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에서 열리며, 「예원지」에 수록된 장미, 동백, 원추리를 비롯한 꽃식물 65종(목본 22종, 초본 28종, 관엽식물 15종)을 소개한다. 서울식물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대학자 서유구가 편찬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중 『예원지(藝畹志)』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화원을 조성한 것이다. 『예원지(藝畹志)』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집필한 화훼 및 정원 문화 백과사전으로, 꽃 식물의 분류, 재배법, 효능, 감상법 등 정원 구성에 필요한 실용적 지식을 폭넓게 담고 있는 우리 전통 원예문화의 보고이다. 200년 전 『예원지』 문헌 속 등장하는 식물 중 오늘날 자생·재배 식물과 비교해 가장 비슷한 진달래, 해당화, 영춘화 등 꽃나무 22종을 선정했다, 더불어 모란, 작약, 봉선화 등 초화류 28종, 파초, 새깃유홍초 등 관엽식물 15종 등 총 65종을 선별하여 계절감과 관상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식물 65종에 대한 표찰과 ‘12달 꽃 달력’을 설치해 전통 꽃문화의 계절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식물 정보에는 한글과 한자를 병기해 고전의 멋과 현대적 이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4월 28일(월) 13:00~16:00에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조선 후기 전통 화원과 꽃식물』을 주제로, 『예원지』에 기록된 65종의 꽃식물과 전통 정원의 철학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꽃문화 기록이 오늘날 정원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전통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는 서울식물원 이완희 식물연구과장이 ‘서울식물원 전통정원 조성과정과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임원경제연구소 정명현 소장이 ‘조선 최대의 화훼농사백과사전,『임원경제지 예원지』의 체제와 내용 및 성격과 의의’에 대해 강연한다.마지막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정남 연구관이 ‘현대화훼원예학 입장에서 바라본 19세기 화훼백과사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개최되며, 참여 신청은 4월 21일(월)부터 4월 27일(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무료 진행된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정원의 철학과 식물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 전시”라며, “가장 아름다운 봄날, 서울에서 200년 전 꽃들이 다시 피어나는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정원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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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외 활동 시작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드기 서식 예상되는 지역 중심 집중 감시 활동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지난 15일 화요일 전북 남원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드기 서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SFTS는 전국적으로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질병으로, 감염 시 38℃ 이상의 고열, 혈소판, 백혈구 감소,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18.7%에 달하며, 지난해 서울에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1~9mm 크기로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흡혈 후 최대 2cm까지 커질 수 있다. 특히 반려견과 산책 시 진드기 서식지인 수풀을 지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드기는 SFTS를 매개하는 절지동물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적이고,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SFTS를 감염시킬 수 있다. 이번 감시 활동은 미래한강본부, 공원여가센터(동부·서부·중부·북부)와 협력해 한강공원, 생태공원, 산책로, 맨발 이용 시설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야외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 방식에 더해, 4시간 동안 트랩(Bait-trap)을 설치해 채집하는 방식을 병행해 진드기 채집 방법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감시 결과 서울에서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발견된 사례는 없지만, 연구원은 앞으로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정기적인 조사와 신속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교상진드기(사람이나 동물을 문 진드기)에 대해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와 진드기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 진드기에 물린 경우에는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보건소에 검사 의뢰할 것을 권장한다.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다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드기가 잘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SFTS가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14일 동안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 또한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관내 동물병원을 통해 연구원에 SFTS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한편,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심 생태계 복원으로 야생동물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매개 진드기의 서식지 역시 확대되고 있다”라며, “연구원은 진드기 조사와 신속한 검사 체계를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야외 활동 시 긴 옷 입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샤워 및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등 생활 속 예방 수칙 실천을 통해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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