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들이 직접 중고 물품 판매·교환하는 <2023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개최

2023.09.05 13:15:41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2023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9월 16일 토요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열리는 세 번의 나눔장터 중 마지막 장터다.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한자리에서 150점 이하의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해 판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새활용 폐기물 수거대작전 더쓸모마켓’부스를 운영해 폐우산, 양산, 데님의류 등을 5점 이상 가지고 오면 투명페트병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시가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폐우산 재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민에게는 폐우산으로 만든 기념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자원순환 재활용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버스킹 공연 ▲폐건전지 수거 코너도 운영하며, ▲공정무역 커피 판매 부스에서는 텀블러 이용자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나눔장터에 판매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4일부터 인천YWCA 누리집(www.ywcaic.or.kr) ‘나눔장터 예약 신청’ 배너 클릭 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어려움을 느끼는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해 10팀은 전화접수(☏032-424-0524)도 받을 예정이다.

 

판매자 참가비는 없으나, 참가자들이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10%)를 연말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2회에 걸쳐 개최한 장터에서는 현재까지 313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올해 마지막 나눔장터인 만큼 가족 단위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가정 내 중고물품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되는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판매수익의 일부는 기부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내년에는 개최 횟수도 늘릴 계획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인균 기자 e-focus@naver.com
Copyright @2009 ecofocus.co.kr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라10845| 등록/발행일 : 2005년 11월 1일 | 발행처 : 환경포커스 | 발행・편집인 : 신미령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5319 | 등록/발행일 : 2018년 07월 25일 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 : 신미령 | 기사배열책임자 : 신미령 | 제보메일 : e-focus@naver.com. 주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53길21,B-502호(서초동) | 대표전화 : 02-2058-2258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환경포커스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