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의 질병, 유실 방지 위한 ‘광견병 예방접종’, ‘내장형 동물등록’ 집중 추진

2019.04.16 13:16:51

15~30일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첫 내장형 동물등록 집중 지원
지원기간 동안 광견병 백신은 5천원, 내장형 동물등록은 1만원만 부담
봄철 광견병 백신은 동물등록한 동물만 지원, 반려견에 동물동록·예방접종 기회
예방접종(5만두), 내장칩 동물등록(연간 4만두) 선착순 지원 조기 참여 당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광견병 예방접종’, ‘내장형 동물등록’을 반려동물과의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반려견의 질병,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 추진한다. 특히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반려견만 가능해 시는 전국 최초 내장형 동물등록을 동시에 지원,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시는 15~30일까지 5만두분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공급해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줘야 한다. 시민들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천원을 지불하면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도 1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내장형 동물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참여 동물병원에 방문해 1만원(시중 4~8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해준다. 참여 동물병원 등 문의사항은 (사)서울특별시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서울시,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사)서울시수의사회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며, 4월15일부터 올 연말까지 반려견 4만마리를 대상으로 지원, 물량이 소진되면 사업은 자동 종료된다.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은 칩 삽입을 통해 등록하며, 훼손이나 분실 염려가 없어 반려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연간 4만두), 광견병 예방접종(5만두, 4.15.~30.) 지원은 한정된 물량을 소진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민들이 서둘러 접종과 등록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접종이 가능해 아직까지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은 15~30일 동안 저렴한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1만원)과 광견병 예방접종(5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시는 설명했다.

 

「동물보호법」제47조에 따라 등록대상동물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안전과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내장형 동물등록과 연계 지원해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유기동물 방지에 노력하겠다”며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 고양이를 키우시는 시민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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