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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식탁 위 김 한 장의 일대기 <부산명물 낙동김, 세계를 잇다> 개최

9.29.부터 부산 낙동김의 역사와 어촌문화, K-김의 미래를 만나는 기획전 개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바다에서 밥상을 넘어 세계까지, 한 장의 김에 담긴 역사와 어촌 사람들의 삶·문화를 조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9일부터 분관인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학사로 128)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기획전 「부산명물 낙동김, 세계를 잇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시에서는 우리 식탁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김 한 장'이 어떻게 바다에서 자라고, 어민들의 손길을 거쳐 식탁에 오르며, 오늘날 세계인의 식품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그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지역의 어촌민속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해조류연구소, 식품안전가공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부산수산자원연구소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았다.

 

또한 이번 기획전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케이(K)-김의 뿌리를 조명한 국내 최초의 '김 종합 전시'로 어촌생활문화와 민속, 표본, 영상 등 100여 점을 3부에 걸쳐 선보인다.

 

1부, <부산바다가 빚은 선물, 김의 탄생>에서는 먼저 바다의 환경과 김의 생태 및 종류를 둘러보고, 조선시대 부산지역 토산물로서의 김과 각종 유래 등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케이(K)-김 문화의 뿌리를 살펴본다.

 

2부, <김, 한 장의 여정>에서는 한 장의 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보면서 김 양식 생산과정과 기술, 재래식 김생산 도구 등을 살펴본다. 또한 수확과 위판, 가공, 유통 등 낙동김에 의존해 살아가는 바다사람들의 생업전시를 통해 바다와 어민들의 삶이 담긴 어업문화유산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부, <세계를 잇는 K-김의 열풍>에서는 김과 함께했던 우리들의 식문화와 김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과거 낙동강 유역 섬마을 사람들의 물김밥상을 비롯해 70~80년대 소풍날 특식으로 먹었던 추억의 김밥 등 친숙한 음식문화를 통해 김이 우리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국민반찬에서 케이(K)-푸드로 세계로 뻗어가는 김의 현재와 기후변화 속 미래의 김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됐다. 부산 지역 특산물 낙동김을 캐릭터화한 ‘낙동이’와 함께 김의 비밀을 파헤치는 김 탐정연구소 체험과 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 체험, 스탬프 놀이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누리집(busan.go.kr/sea)을 참고하거나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전시팀(☎051-550-8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완 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김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음식이지만 그 한 장에는 부산바다의 맛과 향기, 어민들의 경험과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담겨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 낙동김의 역사와 어촌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김이 세계인의 식탁으로 나아가는 현재와 미래까지 함께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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