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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울시, 산후조리원 직접 찾아가는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 핵심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입

출생아 증가·산후조리원 이용 확대에 따른 감염취약시설 관리 필요성 증가
산후조리원 맞춤형 컨설팅·현장교육 도입… ‘현장 즉시 투입’ 역학조사 인력 양성
집합교육·현장교육 연계 및 자치구 협업 강화로 감염병 선제 대응체계 구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2026 감염병 역학조사 전문역량 강화교육’을 본격 추진 중인 가운데, 산후조리원을 직접 찾아가는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자치구 역학조사반 371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습형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산후조리원 대상 현장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새로 도입해, 신생아 감염예방 관리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함께 증가하고, 산후조리원 이용률도 높아지면서 산후조리 단계 감염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4월~10월 서울의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01명(8.4%), 혼인 건수는 4,799건(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 산후조리원 운영 현황조사에 따르면 최근 출산율 증가에 따라 서울의 산후조리원 이용자도 ’24년 33,535명에서 ’25년 35,124명으로 1,589명 증가(약 4.7%)했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로, 감염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속도와 현장 관리 수준이 확산 차단과도 직결된다.

 

이에 시는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현장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은 시설 내 공간별 감염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실제 감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생아와 산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단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장 점검 ▴시뮬레이션 훈련 ▴체크리스트 숙지와 적용 등 단계별로 구성돼, 실제 감염병 대응 전 과정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4개의 대상기관 시범 선정해 과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별 감염관리 실태와 환경적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향후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격리 기준, 소독 절차, 보호자 안내 등을 포함한 감염관리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신생아실·모유수유실·모자동실 등 공간별 위생관리 기준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신생아 감염지킴 교육을 포함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올해 9월까지 총 6회, 3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데이터 기반 분석, 실제 대응 훈련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기본교육(12시간)에서는 역학 개념과 관련 법령, 주요 감염병 특성 등 기초 역량을 다지고, ▴심화교육(18시간)에서는 감염병 예측모형과 데이터 분석, 재생산지수 추정 등 과학적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 ▴모의훈련(6시간) 과정에서는 실제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감염병·역학 분야 전문가를 연사로 구성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집합교육과 현장교육을 연계하는 한편, 시와 자치구 간 공동 대응체계도 함께 강화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역학조사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정기적인 사례 공유와 합동 대응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와 자치구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시 현장 지원과 정보 공유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출생아 증가와 산후조리 수요 확대에 따라 산후조리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감염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을 비롯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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