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 신설, 탐방객 안전사고 강화

  • 등록 2024.01.17 21:58:18
크게보기

- 북한산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 신설, 올해부터 구조활동 가능해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한화진 장관)는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사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2019년 5월)’에 이어 두번째로 설악산국립공원에도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TF)’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설악산은 최근 5년(2018~2022년)간 1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북한산 347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국립공원이다. 지형이 험한 고지대가 많아 전문 산악구조 인력의 배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은 인명구조 자격증, 암벽등반 기술 등을 보유한 8명의 전문구조대원으로 구성됐으며, 고지대 암벽 등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를 24시간 상시 전담한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지구, 사고다발지역 등 위험지역 점검과 탐방객의 산행안내 활동도 병행한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그동안 설악산에는 산악전문 구조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암벽 등 고지대 사고에 신속한 구조현장 접근과 인명구조 대응이 어려웠다”라며, “앞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Copyright @2009 ecofocus.co.kr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라10845| 등록/발행일 : 2005년 11월 1일 | 발행처 : 환경포커스 | 발행・편집인 : 신미령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5319 | 등록/발행일 : 2018년 07월 25일 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 : 신미령 | 기사배열책임자 : 신미령 | 제보메일 : e-focus@naver.com. 주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53길21,B-502호(서초동) | 대표전화 : 02-2058-2258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환경포커스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