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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료, 2년간 초저온 저장 성공…이젠 미래를 내다본다

채취부터 저장까지 초저온 처리로 이화학적 성분변화 방지

관리자 기자  2012.07.18 13: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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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장기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선정된 환경지표종 7종을 2010년부터 2년 동안 초저온 저장시설을 이용해 변질 없이 저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초저온 저장시설은 국가환경시료은행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19기의 초저온저장탱크(탱크 당 용량: 1,400L)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시료는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s)에 따라 수집운송분쇄저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초저온(-150도 이하)으로 유지되고 있다.

 

육상생태계 시료 5(소나무, 잣나무, 신갈나무, 느티나무, 집비둘기 알)과 담수생태계 시료 2(잉어, 말조개)을 총 13개 지역, 19개 지점에서 채취했으며, 현장 채취작업부터 초저온으로 저장하여 운송하고 이후 초저온 분쇄를 거쳐 저장했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총 55kg의 시료를 원시료와 분쇄시료로 나눠 저장했다.

 

이와 더불어 산소농도경보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초저온 유지용 액체질소의 취급 시 산소농도 저하에 의한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초저온의 액체질소 취급에 의한 동상 등의 사고방지 체계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