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군·구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보호되고 있는 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설치할 계획을 전했다. 이는 올해 초 인천시가 수립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동물입양센터 설치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동물보호센터의 공간 부족 등으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 동물들이 안전한 입양처를 찾을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제공하고, 사회화 교육,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및 동물등록을 마친 후 입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해 올바른 입양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가 설치되면, 유기 동물 입양 증가는 물론, 유기 동물의 안락사·자연사 비율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에는 입양실, 진료실, 교육실, 커뮤니티룸이 들어설 예정인데,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무료화된 문학터널의 관리동을 내년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해 2025년 하반기 개소하는 것이 목표다. 2022년 1년간 인천시에서는 총 5,788마리의 유기 동물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경찰제도 이해, 범죄예방(범죄예방환경설계, 학교폭력예방 등), 재난안전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반려견 행동 전문 교육으로 순찰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집중 호우가 예고되었던 7월에 △범죄예방 112신고 30건, △생활위험 120신고 157건 등 총 187건의 범죄위험과 생활위험 요소를 발견하였다. 비가 와도 산책을 해야 하는 반려견의 특성을 살려 우리 동네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반려견 순찰대의 순찰 활동은 ‘서울 반려견 순찰대’의 장점 중 하나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총 719팀이 활동 중이며 하반기에 순찰대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순찰대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순찰 활동일지 및 신고사항 등을 기록하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7.25.(화) 15시에는 우리동네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순찰견의 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로열동물메디컬센터에 의료재능기부 현판을 전달하고,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사)동물사랑봉사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지정 보호수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2022년에 이어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인천의 모든 보호수에 대한 생육․안전진단 및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8, 9월 중 나무의사 등 전문가에 의한 일반 및 정밀진단을 통해 생육·안전상태를 점검하며, 올해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음나무 등 5종 23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가지치기 및 외과수술 등 대상목별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보호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 할 예정이다.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해서 지역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구심적 역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7월 15일부터 이틀간 시민단체 및 청소년 130명과 함께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 이하 케이본)’ 합동조사를 개최한다. 케이본 사업은 국민들이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스스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연구 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생물이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라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지표화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관리가 필요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합동조사는 식물, 양서·파충류, 곤충 등 총 10개 분류군별로 전문가와 환경·생태계 조사 등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협업하여 활동하는 일반 대중을 뜻하는 시민과학자, 청소년들이 한 팀을 이뤄 함께 현장을 조사하면서 전문지식과 조사 방법 등을 교류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케이본 합동조사는 청소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7월 13일 정오에 보냈다. 이번에 방사하는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하여 그해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 이들 방사 저어새는 지난해 2월(1마리)과 3월(2마리)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겨져 비행·사냥·대인기피 등의 훈련을 거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후 생존 여부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저어새에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밖에 살지 않는 여름철새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우선복원대상종),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EN)으로 지정됐다. 해안 갯벌이나 강 하구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 전세계 번식쌍의 약 90% 이상(2,000여 쌍)이 살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서울대공원은 저어새 복원을
2023. 7. 7.(금) 석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3년 7월 7일 오전 06:00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열기를 더해가는 여름, 평화로이 물 위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감상하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7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푸른수목원’에서 시민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과 꽃을 즐길 수 있는『2023 사계축제 ‘꽃 기억해’ 여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푸른수목원’은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으로 2013년 개원하여 2018년 서울시 1호 공립 수목원으로 지정되었다. 20개의 주제정원과 전시온실에서 약 1,380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중교통 1·7호선 온수역, 천왕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수목원 이용안내는 서울의 공원 ‘푸른수목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parks.seoul.go.kr/template/sub/pureun.do 행사에서는 7~8월에 개화하는 연꽃을 주제로 세 가지 테마의 ‘연꽃만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공원에서 다양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동굴성 거미류'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해 일생을 동굴에서 서식하여 눈이 퇴화하여 없어진 동굴성 거미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의 한 동굴에서 지난해 2월에 이 거미를 발견하고 최근까지 생물의 분류학상 위치 및 종(species)의 정보를 바르게 확인하는 동정 및 생태 특성 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 거미의 형태가 동굴에서 빛을 받으면 영롱한 구슬처럼 보여 ‘한국구슬거미(Telema coreana)’로 이름 짓고, 올해 안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신종으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진동굴성 거미인 한국구슬거미는 처음 발견된 동굴의 입구로부터 약 80m 정도 들어간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곳의 서식 환경은 내부가 어둡고 기온과 습도가 일정하다. 한국구슬거미는 이곳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되어, △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8개의 긴 다리, △태양광선이나 포식자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엷은 몸 색깔, △퇴화되어 없는 눈 등의 형태적 특징을 가지며 동굴의 벽 틈에 편평한 형태의 거미줄을 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축산농가의 하절기 사양관리와 축산환경관리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번식장애, 질병발생증가 등 피해가 발생해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므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노력해야한다. 소의 사육적온은 송아지 13∼25℃, 육성우 및 번식우는 4∼20℃, 비육우는 10∼20℃로 송아지와 비육우의 고온스트레스가 비교적 큰 편이다. 특히 비육우는 25℃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해 사료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며, 30℃이상이 되면 발육이 정지되므로 비육 중기 이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으로 인한 사료 섭취량 저하에 대비해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해 사료는 새벽이나 저녁에, 조사료는 저녁에 급여한다. 신선한 사료 급여를 위해 10일 이내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급여 사료의 부패에 대비해 사료조 청소를 자주 실시한다. 25℃ 이상의 환경에서는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야생조류가 건축물 유리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술적 지침서를 마련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조류 충돌 사례를 분석하여 실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표준설계 자료집을 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 6.5(월) 용역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완료했으며, 5개월간의 용역을 거쳐 오는 11월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사례 분석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설계 자료집을 제작한다는 데서 그간 야생조류 충돌방지를 위해 국가기관 등이 발표해 온 선언적 가이드라인과 차별화된다. 투명한 건축물 유리가 반사되면 야생조류에게 장애물로 인식되기 어려운데다 하늘․숲 등 비침으로 인해 착시 충돌이 일어날 수 있어 조류 피해 및 위협요소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시는 설계 자료집이 완성되면 서울 시내 신축 또는 증․개축하는 공공건축물 중 야생조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지정하여 우선적으로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6월 '서울시 공공건축물 경관전문위원회' 심의 대상 중 산․강(천) 또는 대규모 공원 등 주변(500m 이내)에 건축물을 조성하는 경우에 야생조류 충돌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을 적용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겨울철새인 민물가마우지의 텃새화로 발생하고 있는 양식장, 낚시터 등의 피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 여부를 7월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그동안 민물가마우지의 텃새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국내 자연 생태계의 영향 분석 및 관리대책 수립 연구용역(’20.10~’21.10)등을 수행하고, 지난해 7월 비살상 개체관리 방법인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관리지침’을 지자체에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관리지침’에 따른 개체수 변화와 피해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모니터링)하고 있다. 겨울철새로서 민물가마우지의 국내 월동 개체수는 강원도, 경기도, 충북 등 한강 유역과 우리나라 주요 호수 등을 중심으로 3만 2천여 마리(2022년 1월 기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민물가마우지 관찰 결과와 전문가 간담회 논의(6월 21일)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물가마우지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피해지역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