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올해 6월에 반입되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던 그랜트얼룩말 ‘코코’(암컷,2022년 5월생) 가 10월 16일 월요일 오전 6시 10분 돌연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코코’는 (그랜트얼룩말,♀. 17개월령 2022.5.12.生)는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에서 2023.6.21. 어린이대공원으로 전입되었으며, 지난 3월에 탈출했던 세로(♂)와 함께 새내기커플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코(♀)와 세로(♂)는 6월 전입 이후 단계별 친화훈련 등 (단계별 서로간 체취 및 안면 익히기)을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으며, 7월부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코코는 특이증상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여 왔으나, 지난 10.11(수) 아침 복부팽대 및 기립이 어려운 상태가 확인되어 대공원 동물원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진료와 처치를 하였으며 타동물원과 말전문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자문ㆍ협력하여 치료를 병행하였다. 밤낮으로 이어진 치료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아 코코의 체력과 수술감당 가능 여부 및 시급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0.15(일) 오후3시 전문가회의(수의사 5명) 끝에 말전문병원(이천) 수술을 결정하고 10.1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도심형 식물원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11월 13일 월요일 9시 30분부터 13시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연사 및 좌장, 관계기관 종사자들의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해외 연사의 강연은 사전 제작된 영상 상영으로 진행된다. '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치유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국내․외 식물원들의 접근 방향을 듣고자 한다. 첫 번째 연사로는 호주 빅토리아 왕립 식물원 최고경영자 팀 엔트와이즐 박사(Dr. Tim Entwisle)가 빅토리아 왕립식물원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도심 속 식물원의 시민대상 (치유)원예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엔트와이즐 원장은 맬버른의 건조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을 수집하여 식물원 내에 정원을 조성하는 Arid 프로젝트와 가을을 만끽하는 White Oak 프로젝트에 대하여 이번 심포지엄에서 먼저 공유된다. 두 번째 연사로는 미국 시카고 식물원 부원장 제니퍼 슈왈츠(Je
[환경포커스=국회] 자연생태계 보전과 밀렵 방지를 위해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신고포상제도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 사진)이 27일 환경부와 각 지방환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등 불법 행위가 902건 단속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258건, 2019년 133건, 2020년 241건, 2021년 141건, 2022년 129건으로 한 해 평균 180여건 이상 적발됐다. 같은 기간 환경부와 지방 환경청에 수거된 덫, 올무 등 불법 엽구(사냥도구)는 총 3만4천679개에 달했다. 환경부는 현행범 적발이 어려운 밀렵·밀거래의 근절을 위해 ‘밀렵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야생생물법’에 따르면 밀렵 등 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최대 500만원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및 불법 엽구 신고포상금 지급은 단 12건에 불과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에는 신고포상금이 지급된 적이 없었으며, 지난해는 3건에 대해 총 30만원이 지급됐다. 환경부 및 지방환경청에서는 TV, 라디오, 신문, 현수막 등을 통해 밀렵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멧돼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는 10월에서 11월 가을철 짝짓기 시기를 맞아 최근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활동량이 왕성해지면서 도심에 출몰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멧돼지를 발견했을 때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증가하고, 저돌적으로 달려와 위해를 가할 수도 있어 멧돼지의 주의를 끌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삼가고, 침착하고 조용히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멧돼지와 가까이 마주쳤을 때는 등을 보이고 뛰거나 소리치는 행위를 절대 금지해야 하고, 침착하게 천천히 옆으로 이동하여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한 뒤 경찰(112), 소방(119)과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멧돼지가 사람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조용히 뒷걸음질하여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가장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숨긴 뒤 침착하게 경찰(112), 소방(119)과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시와 각 구‧군(영도구 제외)은 시민 안전 확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야생 멧돼지 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난지한강공원에 세븐틴 등 스타의 이름을 딴 ‘스타숲’이 생긴다. 시는 앞서 NCT 멤버 도영숲('23.4.1.) 등 3개소에 이어, 10월까지 스타숲 7개가 추가 조성돼 올해 총 10개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10개소에는 총 5,233주의 나무가 식재된다. ‘스타숲’은 각 스타를 아끼는 마음으로 팬들이 수목을 기부하고 스타의 이름을 붙여 조성된 숲이다. 기후위기 시대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일부 스타들의 가치관이 팬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속적으로 숲 조성에 대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강 전역에 흩어져 조성돼 온 스타숲을 한 곳에 큰 규모로 만들어 참여도를 높이고,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난지한강공원에 1만㎡ 규모의 부지를 할애했다. 식재 설계, 스타숲 나무 식재, 물주기·풀베기 같은 사후관리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스타숲 7개는 세븐틴숲, 박서함숲 등이다.세븐틴숲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 수종인 남천, 하얀 꽃이 피는 이팝나무 총 403주가 지난 11일(수) 들어섰다. 박서함숲에는 남천과 느티나무 총 653주가 10월까지 식재된다. 한강공원 ‘스타숲’ 조성에 함께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 7천 개를 시 외곽 지역에 살포하여 157km의 방역대를 형성한다고 전했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야생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어묵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은 것으로 동물이 먹게 되면 점막상피를 통해 백신이 흡수되어 면역을 형성시킨다. 2006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한 이후로 현재까지 서울시에서 광견병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살포 위치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로부터 광견병이 서울시 안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과 양재천, 탄천, 안양천, 우이천이며, 광견병에 대한 촘촘한 방역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한 지점당 15~20개씩 총 157km에 살포된다. 또한, 미끼 예방약이 살포된 곳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해서 시민들이 미끼 예방약을 만지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미끼 예방약을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약에 묻게 되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고, 간혹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수인선 바람길숲,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았다고 전했다. 모범 도시숲은 도시에서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선정된 모범 도시숲 관리청에는 인증서가 전달되고 5년간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모범 도시숲은 전국 총 11개소로 인천시에서는 철도 유휴부지를 이용한 ‘수인선 바람길숲(미추홀구 용현동 536일원)’무장애나눔길 2.75km가 조성된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남동구 만수동 산1-2일원)’과거 연탄재 야적장이 있던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서구 자원순환로 170)’가 인증받았다. 그 외 선정된 모범 도시숲으로는 김포 모담공원, 목포 십자형 도시숲, 부산 월드컵대로 바람길숲, 구미 인동 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수원 정조로 테마가로수길 등이 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시숲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핵심인프라로서 기능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며, 특히 2023년부터 가로수의 아름다운 수형 관리를 통해 도시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인천 특가로조성사업 28개 노선 모두를 모범 도시숲으로 인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3일 자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 약 300만 마리를 사하구 및 강서구 인근 해역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보리새우는 연구소에서 자연산 성숙 어미를 확보해 수정란을 받은 후 30일 이상 사육한 건강한 종자로, 전장은 1.5cm 정도다. 방류한 보리새우는 내년 가을쯤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리새우는 '오도리', '꽃대하'라고도 불리며 갑각과 배 마디에 갈색의 띠가 있어 다른 새우와 구별이 쉽다. 수명은 2~3년, 몸길이는 20cm 내외로 암컷은 최대 27cm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서해 연안에서 나타나며, 살이 많고 맛이 좋아 새우류 중에는 고급 품종에 속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도가 높은 품종이다. 강현주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류 이후에도 현재 생산 중인 어린 보리새우를 올해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량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고갈된 연안 자원 회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2021년 10월 기준 18만 4천 가구인 데 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6곳으로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그간 입지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지 선정을 위해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한 결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부터 반려문화테마파크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진정서 및 탄원서에 대한 조치방안을 적극 검토해 회신했다. 또한 기장군수와 3차례 면담을 실시했으며,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특히 정종복 기장군수는 부산시와 지역주민들 간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9월 8일 시·군·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대형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폐기물처리기준을 위반한 동물병원 10곳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수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증가로 동물병원에 대한 의료폐기물 관리·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잘못 관리된 의료폐기물로 인한 2차 감염 등의 환경위해성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건강권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기획수사를 벌인 대상은 시내 동물병원 중 수의사가 2명 이상인 중·대형 동물병원 80곳이며, ▲의료폐기물 혼합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사용 여부 ▲수액병, 앰플병, 바이알병 적정관리 여부 등을 중점 조사했다. 수사결과 총 10곳의 동물병원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고, 적발된 동물병원은 대부분 의료폐기물 관리를 소홀히 해 의료폐기물 보관기관 초과, 조직물류폐기물 전용 냉장시설 미보관 등 2~3가지의 폐기물 처리기준을 동시에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특사경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일부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책임자들이 전용용기 사용개시일 기재 등의 폐기물 처리기준 준수의무가 처리업체에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