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우리나라 담수생물에 대한 다양한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 980점을 12월 29일부터 관련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담수생물표본 수장고 운영’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 주요 담수생물 표본의 내·외부 형태정보를 학술연구,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담수생물 이미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수마자를 비롯해 고유종인 각시붕어,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기 힘든 햇님노벌레 등 보전가치가 높은 담수생물을 대상으로 고심도·고해상도 다중초점 디지털 이미지 960점(395종)과 컴퓨터 단층촬영 장치를 이용한 3차원 디지털 이미지 20점(20종)이다. 해당 이미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fbp.nnibr.re.kr/portal)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공공누리 3유형*)’에 따라 출처 표시 후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시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디지털 이미지 공개는 우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12월 17일 충남 당진시 소재 곰이 탈출한 사고의 사전 재발 방지를 위해 곰 사육농가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유역·지방환경청 담당자가 전국 21곳의 곰 사육농가와 개인 전시시설(동물원 제외)을 전부 방문하여 △곰 사육두수를 직접 확인하고, △사육장 노후화 정도, 안전장치 유무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곰 탈출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등 소유주 책임 아래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이번 전수조사 결과 작년 대비 곰 사육농가 및 개인 전시시설은 4개소, 곰 사육두수는 35마리 감소하여 322마리의 곰이 개인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1∼’23년간 국내 곰 사육 현황 비교> (단위: 개소, 개체) ※ (파란색 박스) ‘곰 사육 금지법’에 따라 ‘26년부터 곰 사육이 금지되는 농가·시설 * 제주 자연생태공원 ** 제주 자연생태공원 이송 곰 4마리, 동물원 자체 번식 1마리 한편, 2026년 곰 사육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야생동물 보호·관리를 위해 2024년 3월까지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실시하며,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중앙본부, 서울·인천·경기지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지역은 밀렵우심지역, 철새도래지, 법정 보호지역 등이며, 야생동물 불법 포획·취득·양도·양수·운반·보관 행위, 불법 엽구를 이용한 포획행위를 단속한다. 한강청은 시민들의 관심과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창애·올무 등 불법 엽구를 발견한 경우에는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해당 지역 유역 환경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 등으로 신고하여 적발될 경우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상금의 세부 지급 내용은 올무 등 불법 엽구 수거 시 최소 5천 원부터 최대 7만 원, 수달, 삵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을 포획·채취하는 자를 신고한 경우 최대 5백만 원이 지급되는 등 신고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당 연간 1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밀렵·밀거래 행위자로 적발될 경우에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2월 13일 수요일부터 내년 1월 4일 목요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강아지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강아지와의 동행을 주제로 한 작가 정유경의 따뜻한 그림과 영상들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예술작품 전시작가 공모를 실시하여, 예비작을 포함한 총 4명(팀)의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강아지 이야기’는 올해 개최되는 마지막 전시로, ‘민화취향’, ‘점으로 바라본 도시’, ‘그래픽 레코드 01_서울’에 이어 세 번째 전시이다. 서울시는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매년 전시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및 체험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시 운영이 중단/축소되었으나 올해 갤러리 운영을 정상화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m2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으로 서울시청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국내 14개 동물원․수족관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동물원 수족관협회 (KAZA)가 주관한 ‘2023 국내 동물원 어워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2023 국내 동물원 어워드 평가’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비롯한 국내 14개 동물원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전문기관으로서의 활동 내용’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이번 평가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동물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 관심도가 높은 인기동물 위주가 아니라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어린이 및 가족대상으로 운영하던 동물원 초청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확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얼룩말 ‘세로’ 동물원 탈출소동을 계기로 동물 복지확대에 힘쓴 점과,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올해 4월 전주동물원으로 코끼리를 안전하게 이송한 부분도 동물 복지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곳곳에서 약자동행 사업 70여개를 꾸준히 시행·보완하는 등 약자동행
[환경포커스=서울]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2월, 서울식물원에서는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2023년 12월 9일 토요일부터 2024년 2월까지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및 주제정원 일대에서 식물들과 조형물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시온실 입구부터 열기구 조형물과 어우러진 난초 기둥을 시작으로 열대관 관람동선을 따라 열대․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꽃이 크고 화려한 다양한 난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난초의 여왕으로 불리는 카틀레야를 비롯하여 팔레놉시스, 심비디움, 파피오페딜룸, 반다 등 화려한 모양과 색상의 열대난초 20여 종을 전시한다. 동남아지역의 전통공예품과 열대난초를 활용한 포토존에서는 이국적인 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수많은 난초로 조성된 난초터널에서는 다채로운 색상과 함께 풍부한 난초향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온실 지중해관으로 들어서면 생기있고 화려한 겨울장식과 더불어 꽃분수, 포인세티아 꽃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연출과 포토존으로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야외 주제정원도 겨울을 맞이하며 옷을 갈아입었다. 순록과 선물상자가 담긴 수레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4시 부산도서관에서 낙동강 국가정원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국내 최대,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인 '낙동강 지방정원'의 등록·운영사항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국회의원, 부산시 행정부시장, 사상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낙동강 지방정원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2009.12∼2016.10)을 통해 자연수로, 습지, 보호숲, 자연초지, 산책로 등을 조성된 250만 제곱미터(㎡) 규모의 국유지(환경부)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시는 이 일대를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낙동강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월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지방정원으로 3년 이상 운영해야 국가정원 지정을 환경부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연자원과 철새도래지 등의 장점을 살린 기존 지방정원의 4개 주제(철새,사람,공유,야생) 정원에서 물의정원을 추가해 5개 주제를 가진 국가정원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국가정원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가 야생조류의 투명방음벽 충돌피해 예방을 위해 왕길역 투명방음벽에 조류 충돌 저감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새는 유리의 투명성으로 인해 조도 차이가 없는 유리 구조물을 인식하지 못하고 건너편 풍경으로 가기 위해 비행하던 중 충돌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환경부의 전국 야생조류 피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 도로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야생조류 충돌 저감 및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지난 9월 인천녹색연합, 생태교육센터 이랑,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과 함께 서구 심곡사거리 주변 투명방음벽(길이 약 500m)에 충돌예방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이번 10월 31일에는 인천녹색연합, 생태교육센터 이랑, 지역 환경 활동가 등 함께 왕길역 인근 투명방음벽에 조류 충돌 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이용수 인천시 환경안전과장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구조물에 야생조류가 피해받지 않도록 보호 및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10월 30일 월워욜;, (사)생명의숲과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는 지난 5월 24일 서울시가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 관련으로 시민참여를 통해 녹색 활력이 넘치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추진하는 대표 캠페인이다. ‘정원도시 서울’은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4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도심 속 일상에서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고자 발표한 사업이다. 그중 내 나무 갖기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에서 나무를 심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서울시가 직접 부지를 발굴 및 제공하고 시민이 희망하는 대상지와 수종을 선택하여 식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화가 이뤄진 사업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신청과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민관협력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시숲(정원)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지원 ▴시민참여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대외 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그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는 ‘서울숲의 큰나무 아래 그늘정원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을 개최하고 당선된 2개의 작품을 존치 정원으로 조성해 오는 28일 드디어 그늘정원의 모델로 첫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금상팀은「틈, 그사이로」, ▲은상팀에는 「숲의 영혼 정원」작품으로 총 2개팀이 선정이 되었으며 10월 28일 시상과 정원을 조성한 작가들에게 직접 조성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참여정원 공모전은 2개의 존치정원 조성에 총 33개의 팀이 참여하여 2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금상팀 3백만원, 은상팀 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에 당선된 금상 작품 <틈, 그사이로>는 이끼를 주제로한 이끼정원이며, 은상작품은 숲의 회복을 보여주는 <숲의 영혼 정원>으로 두 정원 모두 개성과 특성이 뚜렷하다. 금상-「틈, 그사이로」작품: 기존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이끼가 우점하고 있는 현장의 특성을 살려 이끼정원을 선보인다. 서울숲의 축적된 시간의 식생을 그대로 이어받고, 지형을 보완할 수 있는 자연물과 시설물을 통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