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의 2021년 한강환경지킴이 75명이, 한강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하천의 수질을 보호하고 작년 수해로 인하여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활동으로 시작을 알렸다.
한강청은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 35명을 한강환경지킴이로 채용하고, 수도권 2천만의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 및 남한강, 북한강을 35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는 등 수질보전활동을 추진하였다.
한강환경지킴이는 상수원 보호구역의 수질오염 행위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불법 어로행위를 감시하는 등 총 5,317건의 환경 감시·계도 활동과 동시에, 하천순찰과 교육·홍보, 하천정화활동 등을 담당하여 상수원 수질 보호와 지역 주민의 환경보호 의식 개선에 적극 앞장섰다.
특히, 금년도는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방치된 쓰레기가 많이 남아있는 복하천, 경안천, 왕숙천, 발안천 등 한강의 주요 4개 하천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추경 예산을 활용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한강환경지킴이 40명을 추가 채용하였다. 확대 채용된 한강환경지킴이는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약 170톤을 집중 수거하여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강청은 한강환경지킴이 사업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이 한강 유역의 실질적인 수질개선, 주민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참여형 유역관리시스템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2022년도에도 한강환경지킴이의 공백없는 수질보전활동을 위해 최대한 신속히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 2월부터는 최일선 현장에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환경지킴이 활동으로 하천의 수질 보호와 지역 주민의 환경인식 변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한강환경지킴이가 되어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