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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승세 ‘달리와 감자탕’, 보는 맛이 넘친다! 숨겨진 비결은?

 

[환경포커스] '달감자 앓이' 시청자들을 양산 중인 '달리와 감자탕'이 연일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작성하며 제대로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상승세 비결에는 김민재와 박규영의 아트한 로맨스는 물론 겉은 우아해 보이지만, 실제 모습은 전쟁터 그 자체인 미술관의 생생한 뒷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점이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달리와 감자탕' 지난 1~6회에서는 '돈돈 F&B' 상무 진무학(김민재 분)과 명문 청송가의 무남독녀 김달리(박규영 분)가 청송 미술관 채권자와 채무자로 얽히고설키는 스토리가 아기자기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렸다.

'달리와 감자탕'은 상극 남녀의 달콤한 로맨틱 스토리와 더불어 아름다움을 전시하는 공간 미술관을 둘러싼 다양한 뒷이야기를 리얼하게 담고,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초보 미술관 관장으로 고충을 겪던 달리가 미술관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무학에게 일침을 가하던 부분. 달리는 미술관을 팔면 돈이 꽤 된다는 무학에게 '미술관이 있어야 너처럼 다빈치를 모르는 사람도 예술이란 걸 구경하지. 가난한 사람, 못 배운 사람, 돈이 어중간하게 있는 사람은 미술관이 없으면 책으로밖에 구경 못 해'라고 반박했다. 달리의 대사와 시선을 통해 미술관의 존재 이유, 미술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사명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달리와 감자탕'은 사립 미술관 운영의 재정적인 어려움, 작가 섭외 및 관리 그리고 사회, 교육적인 영향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 운영 후원금 마련 등 미술관 사람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까지 조명한다. 초보 관장이 된 달리가 여러 기업을 오가며 후원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미술관 사람들의 우아함 뒤 가려진 전쟁터 못지않은 일상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 특히 '달리와 감자탕' 6회에는 무학이 홍자영 작가(황석정 분)의 작품을 쓰레기로 오해, 분리수거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쫄깃하게 했다. 덕분에 비상이 걸린 상황, 달리와 큐레이터들이 홍작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장면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진품을 방송에 담는 것은 물론 미술관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는다고 밝혀왔다. 미술 자문을 담당하는 신보슬 토탈 미술관 책임 큐레이터는 '상당 부분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키웠던 터.

제작진이 차근차근 탄탄하게 준비한 미술관의 뒷이야기는 무학과 달리의 로맨스와 더불어 극의 큰 재미 요소로 작용, 시청률 상승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달감자' 로맨스도 우당탕탕 미술관 스토리도 매주 꿀잼', '무학과 달리 이야기와 미술관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다음이 더 기대되는 드라마'라고 호평을 보내고 있다.

무학과 달리의 로맨스가 무르익는 가운데, 달리가 이끄는 청송 미술관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 '달리와 감자탕' 7회는 오는 1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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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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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대체수자원 개발
[환경포커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강원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19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이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토론회에는 강원도민, 정부,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지난해 강원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강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강원의 아름다운 살림을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산악 관광을 활성화하며 도민들이 어디서나 잘 사는 행복한 강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한다고 전했다. 강릉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영동 지역은 적설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겨울과 봄에 가뭄이 빈번하다. 특히 강릉 연곡면은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한 달여간 하루 10시간 제한급수를 받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 하루 평균 1만 8천 톤 규모의 지하수를 모으는 지하 저류댐을 설치하여 지역민들이 더 이상 가뭄으로 인한 근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이어서 석탄 경석의 폐기물 규제를 혁신하여 폐광 지역의 지역 재생과 재활용 산업을 육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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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