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거리의 만찬’ 지금까지 이런 조합은 없었다! 조정래X호사카 유지 출연

[환경포커스]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2019년,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앞으로의 백 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오는 16일 방송되는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1부에서는 평생 역사소설 집필에 골몰해 온 조정래 작가와 한국으로 귀화한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의 제언을 듣는다.


● 일본의 경제 보복, 그 속내는?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결정한 이후로 본격 점화된 한일 갈등!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단호한 맞대응을 예고해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연일 한일관계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정래 작가와 호사카 유지 교수를 만나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냉철하게 얘기를 나눴다.

2018년 10월 30일 강제 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박미선은 이를 두고 ‘총알 없는 전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아베의 꿍꿍이속은 무엇일까? 호사카 유지는 ‘보상’과 ‘배상’의 차이를 설명하며, ‘배상’은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베 정권이 외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래는 이번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그러면 우리가 모든 과거사 문제를 덮어줄 거라고 아베 정권은 기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아베 정권의 끝 모르는 역사 왜곡

“아베 정권은 곧 이데올로기 정권이다.” 호사카 유지는 딱 잘라 말했다. 아베 정권은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난징대학살과 같은 일본이 저질렀던 참혹한 과거사를 부정하며 모든 것은 합법적이었다는 확고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 이에 조정래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음이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일본의 역사 교육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 역사 교육은 이토 히로부미 앞까지만 가르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조정래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육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의 말을 인용했다. 아베 정권이 경제적 침략을 한 데에는 역사를 등한시한 우리의 책임도 조금은 있다는 것.



● ‘주전장’ 위에 선 한·일

무더운 열대야만큼이나 뜨겁게 달구어진 분위기. 모든 출연진은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 세력들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 '주전장'을 감상했다. 일본 극우들의 망언을 지켜보는 이들의 표정은 시시각각으로 일그러졌고 곳곳에서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본 극우 세력이 말하는 ‘진실’에는 피해자의 비명은 완전히 지워져 있었기 때문.

'주전장'을 관람하고 나서 조정래는 “인간이길 포기한 인간들 같다”며 일갈했고, 이지혜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현재 도쿄에 있는 미키 데자키 감독과 전화 연결을 해 일본의 현재 분위기를 전해 듣기도 했다.

영화 '주전장'을 통해 확인한 일본 극우의 실체.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는 과연 어디이며, 일본이 극우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 말 있는 당신” 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1부는 오는 8월 16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거리의 만찬'은 '아름다운재단',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간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 거리의만찬 모금프로젝트를 검색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