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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거리의 만찬, 나 혼자도 ‘잘’ 산다! 전영자의 하루 일과 최초 공개!

[환경포커스]
50·60세대의 졸혼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거워지는 가운데, 오는 21일 "거리의 만찬"에서는 최근 이외수와 졸혼 해 큰 화제가 됐던 ‘전영자’를 만났다. 현모양처의 대명사이자, 남자들이 꿈에 그리던 로망이었던 전영자. 이외수의 아내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 살아오다 늘그막에 졸혼을 선언한 이유는 뭘까.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안녕하세요, 졸혼 새내기 전영자입니다”

“남편 칭찬(?)이나 하자”며 시작 된 ‘결혼 33년, 26년, 2년 차 인 3MC’와 ‘졸혼 6개월 차 전영자’의 솔직 담백한 결혼 토크! 전영자는 남편 이외수를 위해 “매 끼니마다 한 상 가득 반찬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팬티를 따뜻하게 해서 입혀줬어요”라는 전영자의 말에 MC들은 “말도 안 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졸혼’이야 말로 남편이 살아있어야 할 수 있는 ‘소소한 복수’라는 그녀!

결혼 생활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던 중, 양희은의 “세월 따라 부부관계도 달라진다”라는 말에 전영자는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전영자는 “결혼 2년차”라는 이지혜에게 “사랑은 고무줄 같다”며 조언을 건넸다. 덧붙여 “젊을 때의 사랑은 서로를 향해 팽팽하게 당기지만, 나이 먹어서의 사랑은 축 늘어져 더 이상 고무줄 구실도 못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졸혼 새내기’ 전영자가 말하는 ‘사랑’과 ‘졸혼’은?

● 졸혼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편견’

토크는 “졸혼은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하는 것 아니냐”며 다소 민감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졸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늘어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전영자는 “잠시 쉬어가는 방학 같은 것”이라며 졸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녹화 내내 졸혼에 대한 궁금증(?)을 보이던 박미선은 “졸혼 후 생활비는 어떻게 하세요?”라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전영자는 “따로 받는 건 없다, 갖고 있는 패물을 팔아 생활한다”고 답했고, 박미선은 “회사도 그렇게 일하면, 퇴직금을 준다. 노동청에 신고하라”며 장난 섞인 분노(?)를 내비쳤다.

한편, 토크가 무르익을 무렵 특별한 손님이 녹화장을 방문했다. 바로 문화평론가 김갑수! 그는 자신은 ‘졸혼’이 아닌, 따로 떨어져 사는 ‘각거’ 10년 차 라며 스스로를 소개했다. “사람들은 혼자 사는 늙은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서 “혼자 사는 것이 스웩 일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들으면 아내가 생각나 눈물이 난다는 그. 김갑수가 말하는 스웩, 남자의 시각에서 본 ’졸혼‘ 은 어떨까?

● ‘졸혼 잘 하는 법?’, 그냥 ‘행복하게 잘 사는 법!’

‘졸혼 6개월 차’ 전영자와 ‘각거 10년 차’ 김갑수, 이들이 방송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졸혼 생활을 잘 하는 법’은 무엇일까. 전영자는 “졸혼은 옳고 그르다의 개념이 아니다”, “그저 후회 없는 삶을 살기만 바랄뿐”이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말했다. 박미선도 “졸혼은 특히 5060 세대들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새로 생겨난 것”같다며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지혜도 “행복하기만 하면 어떤 형태든 오케이”라며 졸혼을 선택한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가족의 행복이 먼저였던 5060세대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기 시작한 지금. “잘 산다고, 잘 사는 걸까?”라는 양희은의 말처럼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까?

“할 말 있는 당신”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결혼을 졸업했습니다’는 오는 6월 21일(금)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거리의 만찬"은 "아름다운재단",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간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 거리의만찬 모금프로젝트를 검색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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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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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대체수자원 개발
[환경포커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강원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19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이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토론회에는 강원도민, 정부,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지난해 강원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강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강원의 아름다운 살림을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산악 관광을 활성화하며 도민들이 어디서나 잘 사는 행복한 강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한다고 전했다. 강릉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영동 지역은 적설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겨울과 봄에 가뭄이 빈번하다. 특히 강릉 연곡면은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한 달여간 하루 10시간 제한급수를 받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 하루 평균 1만 8천 톤 규모의 지하수를 모으는 지하 저류댐을 설치하여 지역민들이 더 이상 가뭄으로 인한 근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이어서 석탄 경석의 폐기물 규제를 혁신하여 폐광 지역의 지역 재생과 재활용 산업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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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