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검소한 피로연 문화 확산을 위한 <소풍 결혼식>

월드컵공원, 개성 넘치는 소풍결혼식 ‘19년 1호 커플 예식 4.27.(토)12시
환경성, 경제성, 문화성 3마리 토끼 잡는 5대 원칙 준수해야 참여 가능
시행 5년째 총 28쌍 커플 참여. 진정한 결혼의 가치를 찾는 커플 늘어나
금년 11월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4월 27일 12시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검소한 피로연 문화 확산을 위한 야외 결혼식「소풍 결혼식」의 2019년 첫 번째 결혼식이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에서 있다고 전했다.

 

소풍결혼식은 2015년에 시작하여 올해 5년째를 맞이하였다. 환경을 생각하는 예식, 자연과 하나 되는 예식, 공원에 소풍 온 듯 즐기는 예식을 추구하며 현재까지 총 28커플이 소풍결혼식을 선택하였다.

 

소풍결혼식에 참여하는 커플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실속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나만의 결혼식을 만들고 있다. 혼주가 한복대신 청바지를 입어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난타공연 축가로 하객뿐만 아니라 공원 방문객의 축하를 한 몸에 받기도 한다.

 

2019년 1호 커플인 심상우·박미소 예비부부는 하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결혼식’ → ‘결혼파티’로 진행한다. 이 부부는 “대부분의 결혼식이 결혼당사자와 하객간의 소통 시간이 짧고, 정해진 시간 안에 치뤄야 하는 획일적인 결혼식이 싫어 내가 만드는 소풍결혼식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부는 주례가 없이 신랑‧신부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며 식사는 도시락으로, 하객석은 플라스틱 의자 대신 돗자리로, 나만의 인생샷 포토존과 부부의 스토리를 담은 사진전시 등을 구성하였다.

 

소풍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환경성, 경제성, 문화성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5가지 약속이 선행되어야 한다.

① 환경예식을 지향한다(재생용지 청첩장, 일회성 꽃장식 자재 등)

② 피로연은 비가열 음식으로 해야한다(도시락, 샌드위치 등)

③ 하객수는 150명 이내로 해야한다(1일 2팀만 가능)

④ 나만의 개성으로 실속 있는 예식 지향한다(폐백생략 등)

⑤ 결혼식을 통해 발생하는 CO2 상쇄를 위한 공익활동을 권장한다.(나무심기)

 

소풍결혼식장은 버진 로드 양쪽에 미송 기둥을 나란히 설치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예식이 없는 날에도 누구나 소풍장소로 이용이 가능하다. 우천을 대비해 소풍결혼식장과 가까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강당 실내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획일적인 결혼문화를 벗어나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소풍결혼식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곳의 협력단체(그린웨딩포럼, 웨딩파티, 좋은날)를 통해 맞춤형 예식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예식 준비를 위해서는 그린웨딩포럼(☎1577-8470), 웨딩파티(☎3445-9088), 좋은날(☎515-9924) 3곳의 협력단체 중 한곳을 선택하여 진행하면 된다.

 

소풍결혼식은 금년 11월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구체적인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1)로 연락하면 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 소장은 “월드컵공원은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공간으로 공원 운영 취지에 맞게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피로연 음식문화를 개선한 「소풍결혼식」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행안부, 지역 주도 상생·성장 ‘지역금융 협력모델’
[환경포커스]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