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4일 목요일 10시부터 다음 달 14일 수요일 18시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받을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인 서울시민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18,959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총 66억 원 규모의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기존 국가(교육부)가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가 법률상 용어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사업명을 변경, 사업 운영 주체가 교육부에서 각 지자체로 이관돼 서울시와 자치구 및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1차 지원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만 4,332명과 장애인(시 등록장애인) 1,596명이다. 선정된 시민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서울시 및 타 시‧도 기관 가능)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총 35만 원 중 강좌 수강료만큼 차감되는 방식으로 선정된 본인 사용 및 수강이 원칙이다. 강좌 수강 없이 교재만 구매하거나 유무선 전자‧통신기기 구매 등은 할 수 없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유형은 ▴일반(19세 이상) ▴디지털(30세 이상) ▴노인(65세 이상)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총 4가지 유형이며 유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번에는 ‘일반 이용권’과 ‘장애인 이용권’을 우선 모집한다.
‘일반 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장애수당‧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포함)이다. ‘장애인 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다.
‘일반 이용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seoul), ‘장애인 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www.gov.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이용권(1,685명)’과 ‘노인 이용권(1,346명)’은 6월 중 별도 공고 예정이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충족 여부를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자격충족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엔 추첨을 통해 최종대상자를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1551-4777) 또는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시민은 NH농협 채움카드(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통해 연간 최대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지원받은 포인트는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더 많은 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5월 9일(금)과 13일(화)에 평생교육시설 대상 설명회도 연다. 아울러 서울시민대학 등 사용기관 범위도 확대해 학습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사용기관 등록신청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메인화면 [사용기관 로그인 및 등록신청] 메뉴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평생 교육을 통한 성인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은 필수”라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평생학습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