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정밀 환경 측정기기 활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올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습 교육을 6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력개발원은 측정분석 과정 교육생 120명을 내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회당 20명씩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대학생 대상 측정분석교육은 매년 방학기간 동안 환경분야 대학생들에게 고가의 정밀분석장비(GC, AA 등)를 직접 다룰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과정 중 활용하는 장비는 학교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것이어서 학생들의 현장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인력개발원측은 지난 여름방학 교육과정에서는 교육생 모집 첫날 1시간도 안돼 정원(40명)의 3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해 추가 편성․운영하는 등 대학생에게 인기가 있어 이번에도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