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부 차량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톨루엔이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는 30일 지난해 7월 이후 국내에서 새로 생산된 자동차 9종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4개 차종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톨루엔 허용치(1,000㎍/㎥)를 초과한 차량은 알페온(1,073㎍/㎥), 올란도(1,222㎍/㎥), 모닝(2,846㎍/㎥), 벨로스터(1,546㎍/㎥) 등이다.
톨루엔을 장시간 흡입할 경우 흡입자는 자극적인 냄새로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현재 국토부는 자동차의 실내 공기질 조사를 통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등 4개 물질의 기준치 초과 여부를 발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벤젠, 자일렌 등을 조사대상에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