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일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 학동해변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 26억 원 등 총 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700명 이상 사용이 가능한 170동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3만㎡)해 오는 23일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휴양객을 위해 임시 개장하는 야영장은 몽돌로 유명한 학동해변 이용객을 겨냥한 것으로 가족단위 야영객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와 풋살 경기장 등을 조성했다.
또, 전기 공급, 태양열을 이용한 샤워장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춰 캠핑 마니아들의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박기연 공원시설부장은 “학동 오토캠핑장은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부산지역 탐방객에게 좋은 휴양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내에는 13개의 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인터넷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