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의 해외 저개발국가 무료 식수개발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K-water는 오는 20일부터 8월말까지 3차에 걸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스, 의료진(열린의사회)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2011 K-water 해외봉사단’을 라오스에 파견, 볼리캄사이州 팍산郡 2개 마을(통야이, 통노이)에 대형 급수시설(마을상수도)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식수가 부족한 2개 마을 1,300여 주민이 이용 가능한 대형 마을 상수도 시설(물탱크 50톤/일, 관로 6.4km, 관정 2공, 정수시설 등)을 무료로 설치한다.
또한, 초등학교 정문과 마을회관 보수, 빈곤가정지원 등 현지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 개발형 맞춤식 봉사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라오스 현지의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사)열린 의사회와 함께 내과 등 6개 과목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저개발국 식수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글로벌 물 관리 전문기관인 우리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깨끗한 물이 없어 고생하던 라오스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 2004년부터 ‘K-water와 함께하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테마 아래 해마다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 국가에서 지속적인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