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가 7년여의 사업 끝에 17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이번에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는 우남퍼스트빌 1,202세대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 서북부지역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2004년 8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전체 아파트 세대수는 50,800세대로 연말까지 7,934세대, 2012년도에 8,921세대, 2013년도 이후에 33,94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LH와 김포시는 이번 첫 입주를 계기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한강신도시를 잇는 6차선의 김포한강로(총 길이 16km, 2012년 12월 준공예정)를 7월초부터 임시개통 할 예정이다.
김포한강로가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50분 정도가 소요되던 것이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강신도시 최초입주를 비롯해 7월에 첫 입주하는 광교신도시와 판교, 파주 등 6개 신도시에서 연말까지 총 2만4천여 세대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한강신도시 첫 입주는 물론 하반기에 예정된 신도시 입주물량은 수도권 주택 전·월세난 해소 등 주택시장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