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발생원별 음식물쓰레기 우수 실천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1월 1~12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 실시하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20일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금년 상반기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을 활성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 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기관․학교 등 7개 분야에 대해 실천사례를 공모하였다.
분야별 수상작의 주요 실천 내용은, 공공기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과천청사관리소는 뷔페형 접시 도입, 잔반제로 그린데이 등을 실천하여 6개월간 음식물쓰레기를 50% 감량하였으며, 군부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1101공병단 133대대는 잔반 제로데이, 그린스템프, 퇴식구 이원화 등을 실천하여 1인 하루 평균 잔반량이 8g에 불과, 잔반 제로화를 달성하였다.
또한, 휴게소 분야에 대보유통 화성(상)휴게소는 전처리 식재료를 100%로 사용함으로써 조리쓰레기를 다량 감축하였으며, 학교 분야의 대구 관천초등학교는 매주 수․금요일 잔반 없는 날 운영 등을 통해 7개월간 31% 감량하였고, 가정분야의 문복례 주부(대전시)는 패트병․신문 등을 활용하여 식재료 신선도 유지, 음식일기 쓰기 등을 실천하였으며, 기타 분야에서 부산 대동병원은 잔식을 줄이기 위한 시차 조리, 꾸준한 감량 활동으로 2년간 66%의 감량 성과가 있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분야별 최우수 수상작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이를 판넬로 제작하여 정부 과천청사 안내동에서 5일동안('11.1.3~7) 전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정책방향을 사후관리에서 원천적 발생억제로 완전히 바꾸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2012년까지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실천사례는 앞으로 지자체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