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올해로 범국민 온실가스 줄이기 ‘그린스타트’ 운동 출범 2주년을 맞아 ‘Me First 녹색생활 대축제’를 개최(11월 23~24일. 일산 킨텍스)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맞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의 본격적인 ‘실행모드’ 전환과 범국민 “Me First(내가 먼저) 녹색생활 실천” 확산의 원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 환경부 이만의 장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이진 상임 공동대표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 주요 인사와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회원 2천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1일차(11월 23일)에는 지난 1년간 녹색생활 실천의 성과를 발표하는 ‘그린스타트 경연대회 한마당’과 본 행사인 2일차(11.24)에는 ‘Me First 녹색생활 대축제’가 개최된다.
‘그린스타트 경연대회 한마당’은 예심을 통과한 총 59개팀(그린리더 27개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32개팀)의 녹색생활 실천 사례 발표와 심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녹색생활 우수사례 소개와 시상, 개그맨 홍록기가 제안하는 온(溫)맵시 코디 패션쇼, 전국 그린리더 결의다짐 선언식과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자 표창, 그린스타트 2주년 성과와 비전이 보고된다.
아울러 겨울물품을 기증하는 ‘녹색나눔 행사’와 참가자 전원이 내복착용으로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자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함께 진행된다.
‘녹색나눔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겨울물품(의류 등)을 기증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원을 아끼며 온실가스 발생도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녹색나눔 기증식’을 통해 공익 단체(아름다운 가게)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 사용은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므로 참가자 모두가 내복을 착용하는 온(溫)맵시로 당일 행사장 난방은 가동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 본 행사장 전시관에는 G20정상회의에서 사용된 고속전기자동차 ‘블루온(현대자동차)’과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정크아트(10점)’ 작품 전시를 비롯해 자가발전 자전거로 생산된 전기로 생활가전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부 이재현 기후대기정책관은 “올해 ‘폭염’, ‘물폭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와 역대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정도로 심각해 국민 각자가 기후변화 위기의식을 갖고 자원을 아끼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