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폐자동차․전자제품의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적인 자원․에너지문제에 대처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T/F팀이 오는 5일 공식 출범한다.
폐자동차는 연 3.5%('08년 655천대→ '10년 701천대), 폐전자제품은 연 2.5%('08년 55만톤→'10년 58만톤)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나, 폐전자제품의 경우 발생량의 20% 수준만 적정하게 수거․재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폐자동차의 경우는 재활용목표율('09년 대당 85%, '15년 95%)에 못미치는 수준('09년 84%)이어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울러 자동차․전자제품은 재활용가치가 높고 각종 희유금속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세계적인 금속소비국이자 자원부족국가인 우리로서는 전략적․체계적으로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구성되는 ‘폐자동차․전자제품 재활용체계 강화 T/F팀’은 지난 3월 2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폐금속자원 재활용 대책 세부실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동차와 전자제품 2개분야에서 생산자책임 재활용대상 확대, 폐제품 수거체계 개선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폐자원 회수․순환을 통해 경제(전자부분만 연 434억원 이상)와 환경(자동차 부분만 연 464천톤 CO2 감축)을 동시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환경정책의 큰 전환점임을 강조하며, 폐제품 수거체계 구축 등에 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