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9 한파출동 매년 증가…고드름, 수도 동파 최다 나타나

  • 등록 2018.12.24 1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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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관련 구조활동 ’17년 5,436, ’16년 1,199, ’15년 2,569건 등 순이다

[환경포커스서울] 市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겨울철 한파관련 구조활동 통계를 분석 24일(월)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겨울철 기간(매년 11.1.~2.28.)중 구조활동 건수는 ’17년 58,896건, ’16년 40,895건 ’15년 39,922건 이었다.

 

이 중에서 한파와 관련한 구조활동은 ’17년 5,436건, ’16년 1,199건, ’15년 2,569건으로 수도(동파) 누수가 가장 많은 2,894건을 차지했고, 고드름제거 2,026건, 급배수 1,266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3년간 겨울철(11월~2월말) 한파관련 119출동 현황

(단위 : 건)

 

구분

합계

낙상

(구급)

자연재난

설해

급수

배수

풍해

냉해

(고드름)

수도

(동파)누수

기타

총계

9,204

1,394

7,810

88

1,266

50

2,026

2,894

1,486

17.11.~18.2.

5,436

987

4,449

24

755

11

1,363

1,375

921

16.11.~17.2.

1,199

175

1,024

29

144

15

251

380

205

15.11.~16.2.

2,569

232

2,337

35

367

24

412

1,139

360

(출처 :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17년 한파관련 활동은 5,436건으로, ’16년 1,199건 대비 2,569건(214%) 증가 했다. ’17년 겨울은 23일간 한파특보 발효로 최근 3년 중 가장 춥고 긴 겨울이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17년 23일, ’16년 5일, ’15년 7일로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증가 하고 있다.

’17년은 겨울철 평균 기온도 최근 3년간 가장 낮았고, 한파특보 발효 일수도 가장 많았으며, 동시에 한파관련 구조 활동도 가장 많았다.

 

최근3년간 한파특보 발효 일수와 구조요청 건수

 

구 분

겨울철 평균기온

한파 특보

발효 일수

한파관련

구조출동

겨울철

구조출동

’17.11.1.~’18.2.28.

0.4

23

12,020

58,896

’16.11.1.~’17.2.28.

1.25

5

4,222

40,895

’15.11.1.~’16.2.28.

2.6

7

6,960

39,922

 

(출처 :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기상청)

 

기온이 가장 낮았던 ’17.11.1~’18.2.28. 기간 동안 한파 관련 활동은 5,436건으로 수도동파가 1,3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드름 제거 1,363건, 급배수 755건, 설해 24건, 풍해 11건, 기타 921건이었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의 12월~2월 평균 기온은 ’17년 0.4℃, ’16년 1.25℃, ’15년 2.6℃로 겨울철 기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 최근 3년간 서울지역 겨울철 기온현황

월평균 기온

2017

2016

2015

11

5.6

6.8

8.9

12

-1.9

1.2

1.6

1

-1.8

-3.2

-0.9

2

-0.2

0.2

1

겨울철 평균기온

0.4

1.25

2.6

(출처 : 기상청)

 

또한 겨울철 화재 중 한파와 관련한 열선 화재 건수가 평소보다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열선화재는 ’15년 54건, ’16년 89건, ’17년 67건, ’18년 11월까지 57건이었고, 1월과 2월 사이에 가장 많았다. 열선은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 등의 수계 배관에 시공한다.

 

※ 최근 3년간 열선화재 현황

(단위: 건)

구분

1~2

3~4

5~6

7~8

9~10

11~12

총계

267

132

33

10

11

11

70

2018.11.까지

57

41

7

1

3

2

3

2017

67

23

9

2

2

1

30

2016

89

53

8

4

3

4

17

2015

54

15

9

3

3

4

20

(출처 :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특히 겨울철 빙판(눈)길 낙상사고는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낙상사고는 ’18년 2월까지349건, ’17년 987건, ’16년 175건, ’15년 232건이었다.

 

※ 최근 3년간 겨울철 빙판길(눈길) 낙상사고 현황

(단위: 명)

합계

2015

2016

2017

2018

소계

1

2

12

소계

1

2

12

소계

1

2

12

소계

1

2

1,743

232

106

76

50

175

91

56

28

987

378

103

506

349

225

124

(출처 :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한파관련 구조활동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기간 중 「119생활안전대」141개 대를 가동하며, 한파특보 발효 시 쪽방촌, 노숙인 밀집지역 등에 구급차량 150대를 투입 119순회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겨울철 평상시에 119생활안전대는 쪽방, 노숙인 밀집지역, 중증장애인 주거지역 등에 대한 재난예방순찰을 일몰전 1회 실시하며,

119순회 구급대는 한파특보 발령 시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하여 1일 3회 순찰을 실시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은 그 해 겨울의 기온과 밀접한 관련성 있다”며 “기온 급강하 시 상수도 동파, 난방시설, 기계류 등의 오작동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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